(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업 몽고DB(NAS:MDB)의 주가가 2분기 실적발표 후 37% 급등했다.
27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몽고DB는 2분기에 5억9천100만 달러(약 8천2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컨센서스인 5억5천6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0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0.66달러보다 높았다.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몽고DB 아틀라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몽고DB는 올해 들어 5천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데브 잇티체리아 몽고DB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고객의 상당수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자사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작년부터 확보하기 시작한 대규모 워크로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아틀라스의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대기업 중심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몽고DB는 전날보다 81.36달러(37.96%) 오른 29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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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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