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9일 중국 증시는 최근 랠리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4.33포인트(0.37%) 상승한 3,857.93에, 선전종합지수는 12.36포인트(0.51%) 오른 2,443.68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장 막판 방산 섹터가 다시 상승한 가운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국 정부의 지원과 해외 자금 유입 기대에 중국의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가 이어지며 증시 랠리가 이어졌다.
다만 노무라증권은 "증시 상승이 중국 경제 성장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중앙은행(PBOC)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가계 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하지만, 부동산 비중은 60%에 달한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와 중국공상은행(ICBC)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는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최근 급등했던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SHS:688256)는 주가 과열과 미국 수출 규제에 따른 사업 리스크 등으로 5% 이상 급락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3위안(0.05%) 내려간 7.1030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7천829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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