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미쓰비시상사(TSE:8058) 지분을 추가 매입해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미쓰비시상사는 28일 버크셔 해서웨이가 자사 지분을 의결권 기준으로 10% 이상 보유했다고 발표했다.
버크셔의 100% 자회사인 내셔널 인뎀니티(National Indemnity Company)는 현재 미쓰비시상사 지분 10.23%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3월 10일 기준 9.74%에서 상승한 수준이다.
내셔널 인뎀니티는 현재 미쓰비시상사의 최대 주주다.
앞서 버핏은 올해 2월, 일본 5대 종합상사와의 합의를 통해 종전의 보유 한도(10% 미만)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해당 발표 직후, 미쓰비시상사 주가는 오후 장 개시와 함께 매수세가 유입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쓰비시상사 주가는 이날 장 중 한때 전일 대비 3% 오른 3,345엔을 기록하며 7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후 3시 현재 전일 대비 1.75% 상승한 3,308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