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8일 중국 증시는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 장 막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43.25포인트(1.14%) 상승한 3,843.60에, 선전종합지수는 37.04포인트(1.55%) 오른 2,431.32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활발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 급등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상하이 지수는 오후 들어 3,761.58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빠르게 낙폭을 좁혔으며 장 마감 무렵 3,845.09까지 올랐다.

특히 SMIC(SHS:688981) 주가는 16%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SHS:688256)도 15% 이상 상승해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제치고 A주 시장의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또한 중국 개인 투자자들도 증시 랠리에 동참하며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개인 투자자들이 국가 지원과 잠재적 외국인 자금 유입이 뒷받침될 것으로 기대하며 추가 수익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주(CPU·PCB)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천푸통신·창페이광섬유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0.0045위안(0.06%) 내려간 7.1063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161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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