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은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에 대한 두 번째 형사 고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풀테 청장은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FHFA는 쿡 이사가 연준 이사로 재직 중일 때 자신의 부동산에 대해 미국 정부에 허위 진술을 했다는 혐의로 두 번째 형사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풀테 청장은 앞서 쿡 카지노사이트추천의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로 법무부에 첫 형사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쿡 카지노사이트추천를 해임했으며, 이날 쿡 카지노사이트추천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자신을 연준 카지노사이트추천회에서 제명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풀테 청장은 이날 엑스에서 "2021년 4월 7일, 쿡 카지노사이트추천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한 콘도에 대해 15년 만기 모기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를 자신의 '세컨드 홈(Second Home)'이라고 기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8개월 뒤인 2021년 12월1일, 쿡 이사는 미국 정부에 제출한 윤리 서식(ethics form)에서 이 부동산을 "투자/임대용 부동산(investment/rental property)"이라고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쿡 이사는 그 이후 2022년부터 올해까지 제출 서류들에서, 쿡은 이 부동산을 일관되게 투자/임대용 부동산으로 기재했고, 세컨드 홈으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풀티 청장은 쿡 이사가 부동산을 주택인 세컨드 홈으로 기재해 쿡 이사가 더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용 부동산은 일반적으로 더 높은 금리가 요구되는데, 이는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또한 쿡 이사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애틀랜타, 조지아 소재 부동산을 미국 정부에 자신의 거주지로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세입자들에게 임대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쿡 이사는 올해 정부 제출 서류에서 미시간주 소재 부동산을 자신의 개인 거주지라고 기재했지만, 현재 이 부동산은 개인 거주지가 아닌 임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근거가 있다고 풀티 청장은 지적했다.
풀티 청장은 이러한 불일치는 쿡 이사가 자신의 모기지와 부동산 상태에 관해, 미국 정부를 포함한 여러 곳에 대해 추가적이고 다수의 허위 진술을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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