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 미국 의류업체 갭(NYS:GAP) 주가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매출로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갭은 2분기 37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 컨센서스인 37억4천만달러를 하회했다.
주당 순이익은 57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55센트를 웃돌았다.
갭은 올해 순매출 성장률이 1%에서 2%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전망한 순매출 전망치는 1.6%였다.
갭은 올드 네이비와 바나나리퍼블릭 등 브랜드 매장 매출은 증가했으나, 애슬레타의 매장 매출은 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갭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 예상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실적 발표에서는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이 1억달러에서 1억5천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1억5천만달러에서 1억7천5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갭은 관세를 극복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갭은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6.41% 내린 20.2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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