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59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8% 하락한 6,512.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하락한 23,732.7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를 소화하는 동시에, 견고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유지 됐으나,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서 상존하고 있다.
미국 GDP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기는 했지만 1분기 GDP 성장률이 워낙 좋지 않은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 뉴욕 증시 상승에 대한 되돌림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표를 바탕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경로를 재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시아 장 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내리는 것을 지지한다"고 마이애미 클럽 연설에서 밝혔다.
그는 다음달 25bp 금리 인하를 지지하면서도 "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7bp 상승한 4.21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8bp 오른 4.892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2bp 오른 3.645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상승한 98.016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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