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채 '3배 레버리지 온라인카지노 추천 1' 국내 최초 출시…퇴직연금 시장까지 노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메리츠증권 상장지수증권(ETN)은 태생부터 특이했다. 채권 트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트레이딩본부에서 첫 ETN 출시 상품으로 '채권형'을 낙점했다. 주식형이나 원자재형을 주력으로 미는 다른 증권사의 ETN 공략법과는 달랐다.
메리츠증권은 한국, 미국, 일본 국채에 1배, 2배, 3배 레버리지부터 인버스까지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국내 최초 진열해놓고 있다. 지난 2021년에야 국내 증권사 중 9번째로 ETN 시장에 진출한 후발주자지만, 4년 만에 시가총액 기준 ETN 시장 1위로 올라선 비결이다.
구현하기 어렵기에 국내에서는 아무도 선뜻 만들지 못했던 국채 3배 레버리지 온라인카지노 추천 1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수 있었던 건 채권 운용에 자신 있는 이들이었기 때문이다.
그 선봉장에 있는 조민암 메리츠증권 ETP트레이딩팀 팀장도 2007년 증권사 입사 이래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등에서 20년 가까이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을 모두 운용해본 채권 운용 전문가다.
◇채권 트레이딩 자신감…과감한 '3배 레버리지' 출시 비결
조민암 팀장은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첫 ETN 상품을 고심할 당시 해외에서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활성화됐지만, 국내에는 국채 30년 ETF조차 없었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만 나온다면 국내 금융기관, 일반법인, 리테일 고객들에게 모두 수요가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촘촘한 유동성공급(LP) 호가를 내는 데 집중했다. 당시 채권형 ETF가 없진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지 못했던 건 장내 호가가 넓었던 탓이라고 봤다. 촘촘한 호가를 내려면 운용 역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메리츠증권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3배 레버리지는 구현하기 더욱 어렵다. 단순 현물 매수로 구성되지 않고 레포 거래가 필요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선물이나 이자율스와프를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난도가 높다.
조 팀장은 "레버리지나 인버스와 같은 상품을 다루려면 장외 거래 상품을 장중 프라이싱할 수 있어야 한다. 그걸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호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맞는 헤지 운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3배 레버리지까지 구현하려면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리츠증권 ETN 하우스는 주식·원자재뿐만 아니라 채권 중심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며 "가장 정확한 프라이싱과 종목 선택을 하고자 시장 상황 변화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국채 인버스 온라인카지노 추천 1 주력…채권형 전종목 'TR형'
채권 운용 특화 하우스인 메리츠증권이 올해 또 한 번 국내 최초 출시한 채권형 ETN 상품은 일본 10년물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ETN으로 1배, 3배 레버리지, 인버스, 3배 인버스 등 4종이다.
조 팀장은 "일본 국채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금융자산이 됐는데, 한국 리테일 투자자들이 접근할만한 상품이 없었다"며 "일본 초단기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있으나 초단기 국채 상품은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보다는 환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를 누리는 상품이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장기국채 상품은 국내 ETF에도 없다"며 "일본 금리가 오른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3배 인버스를 주요 상품으로 생각하지만, 시장을 예단하긴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30년보단 10년을 선택한 건 금리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한 엔화 추가 강세를 더 유력하게 보고 환 노출형 상품으로 고안했다.
조 팀장은 "일본 30년 국채는 이미 연 3%대까지 올랐는데 10년 국채는 아직 연 1.5% 정도다"라며 "한국이나 미국은 이미 금리가 내려왔거나 추가로 내려갈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본은 금리가 오를 거란 전망이 우세해 엔화 가치 절상으로 인한 환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더 많다고 봤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채권형 ETN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 토탈리턴(TR)형이라는 점이다. 추종하는 기초자산에서 나오는 분배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사용하는 전략으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 팀장은 "TR형은 투자하는 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이 기초지수에 다 반영돼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TN 1위 등극한 메리츠증권, 퇴직연금 시장 대기
채권형 ETN을 필두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던 메리츠증권은 올해 4월 지표가치총액(시총) 기준 삼성증권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LP들이 보유한 물량을 제외한 매출액 기준으로도 마찬가지다.
메리츠증권이 적극적으로 ETN 시장을 공략하는 건 '퇴직연금' 시장에서 ETN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기적인 혜안에서다. 현 제도로는 퇴직연금에서 대부분의 ETN 상품은 담을 수 없다. 최대 손실률이 40%가 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온라인카지노 추천 1이 퇴직연금에 포함되지 않을 이유는 없다. 특히 국채 수익률을 기초지수로 추종하는 온라인카지노 추천 1은 해당 국가 통화가 부도가 나지 않은 한 신용위험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 시각이다.
온라인카지노 추천 1은 기초지수 수익률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어, 퇴직연금 가입자 입장에서도 추적오차가 발생하는 ETF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조 팀장은 "퇴직연금에 온라인카지노 추천 1을 편입할 수 있다면 다양하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채권형 온라인카지노 추천 1은 퇴직연금이 좋아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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