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남북관계가 서로에게 피해를 끼치는 관계가 아니라 도움 되는 관계로 전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철거하고 있는 대북 확성기를 거론하면서, "대한민국의 조치에 맞춰 북측도 비용이 드는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는데 상호 철거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6월에 비방방송을 우리가 먼저 중단하니 그쪽도 중단했다"며 "이렇게 상호 간,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이 열려가길 바란다"고 내다봤다.

이어 "분단되서 군사 대결을 하느라,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느라 서로에게 힘든 일"이라며 "굳이 또 서로에게 고통을 가하고 피해를 입히고 할 필요가 있겠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가급적 대화도 소통도 다시 시작해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평화와 안정이 뒷받침되는 한반도를 통해서 각자의 경제적 환경도 개선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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