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펀드'로 생산기지 현지화…3대 진입 전력 제시

한미관세협상 마스가(MASGA) 모자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미국 해군력 증강 전략과 마스가(MASGA) 펀드 조성으로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

삼일PwC는 맞춤형 설계·공동개발을 통해 초기부터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진입 장벽이 낮은 군함부터 단계적으로 진입하라는 전략을 권고했다.

◇ '마스가 펀드'로 美 군함 진출 기회

삼일PwC은 14일 '미·중 패권전쟁 속 K-조선의 기회'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업이 '마스가(MASGA)' 펀드를 활용해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해군 군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정부가 중국의 급격한 해군력 확장에 맞서 해군 전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으나, 자국 내 조선산업의 생산성 저하와 설비 노후화로 인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 해군이 밝힌 함정 확보 계획은 2054년까지 364척 규모에 이르지만, 현지 조선소만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에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은 지난 7월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한국 정부와 손잡고 1천500억 달러 규모의 마스가 펀드 조성을 확정했다.

마스가 펀드는 한국의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현지에 생산 기반을 마련해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의 엄격한 법률적 제약을 우회하고,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실현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 함종별 3대 진입 전략 제시…부품 현지화로 공급망 강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시장에서 세 가지 형태로 진입이 가능하다.

첫째, 군수 지원함과 같은 비(非)전투함은 한국이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내에서 조선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독자적으로 건조 및 납품하는 방식으로 즉각 진입이 가능하다.

탄약 보급함과 같은 비전투 지원함은 이미 외국계 조선소의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내 건조 사례를 통해 검증된 방식이다.

둘째, 프리깃(FFG급)과 중형 상륙함(LSM) 같은 중형 전투함 시장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내에서 한국 기업이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파트너와 공동으로 선체 및 블록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단계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재 한국 조선사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이 요구하는 사양과 유사한 공유 플랫폼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셋째, 이지스 구축함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내 핵심 전력으로 수요가 많고, 한국의 정조대왕급은 선체 크기·레이더 구성에서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구축함과 구조적으로 가장 유사한 플랫폼이어서 완전 해외 건조가 불가하더라도 '블록-모듈' 공동생산·성능개량·주요 부품 공급 등 다층적 협력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철강·핵심 부품의 현지화를 가속해 바이 아메리칸(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제품 구매) 요건을 충족하고, 한국 기자재 기업의 동반 진출로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파트너)는 "이번 마스가 펀드 조성으로 한국 조선업은 그동안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법적 장벽 때문에 진입하지 못했던 미 군함 시장을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내 한국형 생산기지'라는 방법으로 전략적으로 우회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기업들이 신속히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내 투자를 단행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선점한다면 향후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군함 시장을 주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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