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의 외환(FX) 관련 5조7천억원 규모 회계 오류에 대해 경조치에 해당하는 '주의' 조치로 마무리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3월 외환 거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 오류 건과 관련해 감리로 전환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외환 거래 관련 회계처리 실수로 5년간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이 각각 약 5조7천억원 부풀려진 사실이 드러났다.

수조 원 규모의 회계 오류 사건임에도 고의성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회계 심사에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조치라 하더라도 추후 같은 오류가 발생하면 즉각 회계 감리 대상이 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촬영 안 철 수] 20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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