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비용 3% 내외·운용비용 4.5% 내외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발행어음 운용 시 현행 규제보다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부동산 비중은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발행어음 대부분 기업온라인카지노 알파벳·모험자본으로 운용…IB서 '설루션 제공자' 정체성
김종민 대표는 13일 메리츠온라인카지노 알파벳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발행어음 인가 시 운영 측면에서는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본연의 목적에 맞게 순수 기업온라인카지노 알파벳과 모험자본 공급을 규제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행 규제상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업금융에는 50% 이상, 부동산에는 30% 이하로 투자해야 한다.
김 대표는 "부동산 비중은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비중을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 범주에 해당하는 자산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당사의 사업 목표인 투자은행(IB) 사업다각화와 정부의 정책목표인 자본시장 활성화가 동시에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발행어음 사업 운용 마진은 약 1.5%포인트(P)로 보고 있다.
그는 "발행어음 사업의 기대 수익률은 자본시장 상황에 따라 가변성이 있지만 조달금리 3% 내외, 운용금리 4.5% 내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딜 우선협상자 선정 관련해서는 가격경쟁력보다는 정확한 프라이싱과 맞춤형 설루션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고객사에서 단순 금리 수준만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며 "기업온라인카지노 알파벳 부문 다각화를 목표로 회사 내 관련 본부 간의 적시성 있는 의사소통과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설루션을 도출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수직계열화된 LNG밸류체인의 가치에 주목했고 당사의 강점인 신속한 리스크 리턴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거래구조를 제안했다"며 "LNG 자산유동화 거래와 동시에 SK온 주가주식스와프(PRS) 투자를 복합적으로 제안해 SK그룹과 당사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결과를 끌어낸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부문의 성장 방향은 설루션 프로바이더(해결책 제공자)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빅딜을 성사하고, 이를 디딤돌로 기업 고객과 신뢰를 구축해 전통 IB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MTS 총 200억원 추가 투자…내년 상반기 새 트레이딩 플랫폼 오픈
한편 메리츠증권은 MTS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자 총 2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부터 외부 컨설팅사와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며 "3개월 이상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강화와 정보기술(IT) 인프라 보강 등을 위해 총 2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MTS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내년 상반기 새로운 트레이딩 플랫폼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업계 최초로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스톡트윗츠의 글로벌 주식 커뮤니티, 원스턴의 금융 특화 인공지능(AI) 기능, 미국 대표 핀테크 증권사의 투자 커뮤니티를 메리츠증권 플랫폼에서 접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현지 투자 트렌드와 커뮤니티를 실시간으로 국내 투자자에게 연결하고 AI 기능을 탑재한 투자 플랫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투자 문화를 바꿔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장 대표는 "전략기획팀을 신설해 기존 금융뿐만 아니라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추진도 담당할 예정"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용, 가상자산 관련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사업, 토큰증권(STO)에 대한 시장 조성·운영, 가상자산 담보 하 신용공여 사업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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