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이번 회담은 두 번째 회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성공적이지 못할 확률은 25%"라고 평가했다.

(좌측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국경과 영토 등과 관련해서 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 휴전 협정을 성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즉각적인 평화 협정에 더 관심이 있다"면서 "즉각적인(immediate) 평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담 결과에 따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고, 우리가 만날 장소로 그를 오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회담은 어디서 할지는 모르지만, 세 곳의 후보지를 생각해두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체스 게임에 빗대며 "두 번째 회담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 회담에서 실제로 합의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잘 진행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최종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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