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검찰개혁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9월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9월 본회의가 26일로 예정돼 있어서 그날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 설립을 담은 정부조직법을 9월 내 본회의 처리하는 것에 대해 당과 대통령실이 입장을 같이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뿐 아니라 원팀, 원보이스로 당정대가 단합된 모습으로 국민들께 질서 있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정기국회에서 실시되는 국정감사는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민주당은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9월 1일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9~1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15~18일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며 "국정감사 시기는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원총회 입장하는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8월 임시국회 본회의 개회를 앞두고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5.8.21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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