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42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2% 상승한 6,389.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0.06% 하락한 23,205.0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는데, 이날 아시아 장의 주식 선물에서도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 연설은 현지 시간 기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에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과 프레임워크 재검토'란 주제로 발언한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9월 연준의 금리 인하의 힌트를 연설에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시장을 실망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 증시의 주요 하락 요인이었던 기술주 투매 흐름은 간밤에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알파벳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으나, 대부분 약보합세를 나타내 파월 의장 연설 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3bp 하락한 4.327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2bp내린 4.917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5bp 내린 3.791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이날 오전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과 동일한 98.634를 가리켰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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