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1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5% 상승한 6,416.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0.13% 상승한 23,355.0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투매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하락했는데, 아시아 장에서는 되돌림에 주식 선물이 반등하면서 매도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다.
올해 시장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주식에 대한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AI 거품 논란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팔았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1% 안팎으로 하락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매파적 의사록이 시장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7월 회의에선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은 2명에 그쳤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으로 우세했다. 고용보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위원이 여전히 다수였다.
시장의 관심사는 이제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 쏠려있다.
투자자들은 파월의 연설에서 다음달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면서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8bp 상승한 4.29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3bp오른 4.901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2bp 오른 3.762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98.272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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