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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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ESG 경영성과를 관리·공시하기 위해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는 현대백화점[069960]·현대홈쇼핑[057050]·현대그린푸드[453340] 등 계열사 16곳의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한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또 각 계열사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성해 그룹 차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작성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국내외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지표를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 등 100여 개 항목,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현황·윤리제보·법률 위반 건수 등 90여 개 항목,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운영·내부감사기구 운영 등 60여 개 항목 등 총 250여 개 관리 지표를 마련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ESG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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