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LS에코에너지[229640]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조성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초고압 전력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시설은 여러 데이터센터를 묶어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장애 대응력을 높이는 클라우드 리전(Cloud Region)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5월 필리핀 최대 데이터센터인 'STT 페어뷰 캠퍼스'에 중·저압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압 케이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지 생산·공급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망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예상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LS에코에너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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