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는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UBS는 4일 자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명의의 블로그를 통해 "연준은 (9월을 포함해) 향후 네 차례 연속 총 100bp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역사적으로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는 와중에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UBS는 S&P500 지수가 내년 6월 말까지 6,8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금보다 약 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은행은 연준 금리 인하 주기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S&P 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약 22배로 역사적 범위의 상단에 위치하지만, 견조한 이익 성장이 이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대형 기술기업의 2분기 실적은 강했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매출과 주당순이익에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향후 가이던스도 유지되고 있으며 주요 플랫폼의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고 돌아봤다.
은행은 "올해와 내년 글로벌 AI 설비투자 전망은 각각 3천759억 달러와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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