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 맞아 5대 전략 과제 수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출처: 아모레퍼시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그룹 창립 8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간 매출 15조 원 규모의 글로벌 대표 뷰티, 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서 회장이 8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고 8일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4일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년간 격동의 시대를 헤쳐 오며,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과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뉴뷰티'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아름다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창조해 온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되며 나이와 시간을 초월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향후 10년간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한국, 북미, 유럽 등 5대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며, 럭셔리 안티에이징 등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웰니스 및 디바이스 사업으로 확장해 통합 뷰티 솔루션을 강화하고자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항노화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경쟁력을 갖추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으로 전반적인 운영 수준 향상하겠다고 부연했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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