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의 올해 8월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8월 수출(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 증가를 하회한 수준이다.
8월 수출 증가율은 7월 증가율 7.2%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과의 관세 휴전에서 비롯된 일시적인 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에 대한 수출은 전월대비 11.8% 급감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7월 전월대비 6.1% 감소한 뒤 더욱더 악화했다.
중국의 8월 수입은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시장 예상치 3% 증가를 하회했다.
8월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고, 수입은 1.7% 증가했다.
중국의 올해 8월 무역수지는 1천23억 달러 흑자로, 시장 예상치 992억 달러 흑자를 웃돌았다.
달러-위안 환율은 무역수지 발표 직후 추가적인 움직임은 제한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12시26분 현재 전장대비 강보합권인 7.1313위안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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