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0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차기 일본 정권에 대한 기대와 미국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43.33포인트(0.33%) 상승한 43,602.62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61포인트(0.05%) 오른 3,123.73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영향으로 상승을 재개했다.
전일 닛케이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6달러(0.43%) 오른 45,71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시장 둔화로 9월 미국 금리 인하 재개가 확실시되면서 주식 매수에 대한 안도감이 확산되면서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도 0.37%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증시에서도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 개선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 및 비철금속으로 순환매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새로운 지도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도 일본 증시에 상승 재료다.
자민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소수당이 되어 차기 총재는 안정적인 정부 운영을 위해 상당한 난관을 극복해야 하며 해외 투자자들은 이번 총리 사임을 긍정적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8% 상승한 147.420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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