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닛케이지수가 연일 신고가 랠리를 나타냈지만, 미국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일본 주식 투자에 회의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닛케이지수, 신고가에도 일각서 회의론 여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유수 펀드를 보면 일본주가 포함된 경우는 여전히 기준치보다 20% 적다"며 "일부 미국 온라인카지노 롤링들은 이번 일본 주식 붐과 거리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총 1천 332억달러(약 179조원)를 운용하는 미국 캐피털 그룹의 유팩(EUPAC) 펀드의 경우 보유 상위 기업 10위안에 일본기업이 없다.
펀드 운용 기준이 되는 글로벌주가지수(미국주식 제외)에 일본 주식은 14%가 포함돼 있지만, 유펙펀드는 11%만 담았다.
미즈호증권의 기쿠치 마사토시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일본 주식에 대한 펀드들의 배분은 기준치보다 20~30% 적다"고 진단했다.
해리스어소시에이트의 데이비드 해로우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본 기업의 이익률이 급격히 개선되지 않았고, 일본에서 투자가치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캐피털과 해리스 등 일본 증시 투자를 주저하는 미국 펀드 온라인카지노 롤링들은 유럽주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유럽의 스톡스60지수의 달러 표시 수익률은 닛케이지수 달러 표시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들이 유럽에서 일본으로 자금을 이전할 동기가 없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한 뉴욕 증권사 임원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으로 여러 번 투자에 실망한 뒤 일본 주식이 아닌 다른 곳에 투자해 수익을 얻은 투자자들이 많아 회의론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많은 일본 기업이 자사주 매입 등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미국 기관 온라인카지노 롤링들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계연도 기준 ROE가 10% 이상인 일본 상장기업 비율은 40%로, 지난 2022년 조사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유럽기업들의 경우 이 비중은 70%에 달한다.
◇ 자금 유입은 증가…지수 추가 상승 여력 있을까
일각서 일본 증시에 대한 회의론이 남아있지만, 일본 주식에 대한 해외 온라인카지노 롤링들의 자금 유입은 증가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현물 주식 매입액은 4조엔(약 37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유명 투자자 워런 버핏이 2023년 일본을 방문한 뒤 유입된 투자액 3조엔(282조원)을 웃도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존 템플턴의 격언인 "강세장은 회의론으로 커진다"를 인용하며 "여전히 일본 주식 투자에 신중한 미국 온라인카지노 롤링들이 마음을 바꾸면 추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일본 기업이 강력한 성장과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미국의 회의론이 주가의 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2일 44,768.12에 장을 마감하며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12.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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