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순매수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개장과 함께 3,4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역사적 신고가 영역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차익실현 욕구와 추가 매수가 부딪히는 모습이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1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31%) 오른 3,406.07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6% 오른 3,407.78로 출발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가 확정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개장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피는 오전 9시12분 경 3,419.75까지 올랐다.
다만 높아진 레벨에 차익 실현 욕구도 누적된 상태다. 오전 10시 26분께에는 3,391.33으로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외국인투자자는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천3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천356억원, 7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2%, 0.30%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56%, 0.96%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4.57%로 가장 많이 올랐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둘러싼 우려가 해소되면서, 코스피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정책은 경로가 바뀔 수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적극적인 증시 부양책에 증권업종 또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종 내 미래에셋증권(5.20%), NH투자증권(5.11%), 키움증권(8.22%) 등 대형사의 주가가 우상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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