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픽스 0.02%p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전월 대비 0.02%포인트(p) 하락한 2.49%로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6%p 낮아진 2.94%,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5%p 하락한 2.54%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 하락분을 반영해 주담대 금리(6개월)를 이날 3.83~5.03%에서 오는 16일 기준 3.81~5.01%로 2bp 내릴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6개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이날 3.89~5.29%에서 다음날(16일) 3.87~5.27%로 2bp만큼 낮춘다.

국민은행은 주택금융공사 보증 6개월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62~5.02%에서 3.6~5%로 인하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나타낸다. 은행의 예·적금, 금융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와 연동돼 공시되고 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신 잔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더 빠르게 시장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은행 코픽스 11개월 연속 하락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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