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19일 오후 하락 폭을 확대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이상 낙폭을 확대했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두 명이 위원이 반대하는 소수 의견을 보이면서 국내 시장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틱 내린 107.2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159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2천35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7틱 하락한 118.69이었다. 외국인이 1만5천908계약 팔았고 증권이 9천838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BOJ에서 2명이 금리 인상의 소수 의견을 낸 여파로 풀이된다"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IMF 연설이 호키시하게 여겨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양 선물 매도세도 가파르다"며 "10년 선물 기준 하루 역대 최고치 경신까지 살피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정책위원 간에 7대 2의 의결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다카다 소우 이사와 타무라 나오키 이사는 금리 동결에 반대하는 소수 의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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