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지준)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2천억원, 국고채 조기환매 3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 화폐 발행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콜 시장에 대해 "주말을 앞두고 적수 관리를 위한 차입 수요 보이는 가운데 레포 시장 매칭 강도에 따라 금리 레벨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레포에 대해선 "운용되는 유동성 규모가 이어지겠으나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시장은 다소 타이트한 시작을 보일 전망"이라며 "시작금리에 따른 은행권 매수 정도가 시장 분위기를 결정하겠다"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원, 한은 RP 매각 만기 3조원, 통안계정 만기 3천600억원, 통안채 중도환매 1조5천900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원이 지준 증가 요인이었다.
세입 9천억원, 한은 RP 매각 3조원, 통안계정 2천억원, 통안채 발행 1조5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3조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원, 화폐 발행 3천억원, 기타 2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7조8천718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1조5천860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2.524%, 거래량은 15조3천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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