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34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1% 오른 6,715.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1% 상승한 24,828.0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주식 고평가 발언 등으로 인해 사상 최고치 행진이 중단됐다.
파월 의장은 공개 발언에서 "전반적인 금융환경을 들여다보고 우리의 정책이 금융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자문한다"면서 "많은 측면에서 현재 주가는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 확장과 구축을 위해 오픈AI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으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에 따른 되돌림 매수로 인해 강보합을 나타냈다.
마이크론은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2025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113억2천만달러로 시장 전망 112억2천만달러를 상회했고, 오는 1분기 매출액 전망치도 125억달러 수준으로 제시해 119억4천만달러인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연설 이후 26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가격지수의 경우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고 하면, 연내 금리 전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시장 예상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직전 월 상승률 0.2%보다 높다.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50bp 오른 4.11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40bp 오른 4.7240%에 거래됐고,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bp 내린 3.576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 상승한 97.331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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