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LBO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심즈(The Sims)'와 '매든 NFL(Madden NFL)', '플랜츠 vs. 좀비(Plants vs. Zombies)' 등으로 유명한 비디오 게임 제작사 일렉트로닉 아츠(NAS:EA)가 약 500억 달러(약 70조 원) 규모의 인수 합병 및 비상장 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미국 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실버 레이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재러드 쿠슈너의 어피니티 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투자 컨소시엄이 이번 거래를 주도하고 있으며 공식 발표는 이번 주 안에 나올 수도 있다.
만약 딜이 성사되면 사상 최대 규모의 레버리지드 바이아웃(LBO·차입매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식에 EA 주가는 26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25.03달러(14.87%) 급등한 193.35달러에 마감했다.
EA의 비상장 전환은 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대형 인수합병(M&A) 흐름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앞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징가가 대기업에 인수된 바 있다.
EA는 1982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6년 회계연도 1분기(6월 30일 마감)에 16억 7천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한 바 있다.
EA의 다음 실적 발표는 다음 달 28일 예정돼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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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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