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 정부와 여당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처리를 앞두고 기업이 자사주를 우호세력에 처분하거나 자사주 교환조건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주주 이익 침해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연합인포맥스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앞둔 기업의 대응과 주주가치 훼손 논란 등을 다룬 기사 3편을 송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정수인 기자 = 최근 광동제약 등 일부 기업이 자사주를 우호세력에 처분해 주주이익 침해 우려가 제기됐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처분으로 광동제약 등은 지배력을 키울 수 있는 반면 일반주주 의결권은 약해질 수 있는 탓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달 30일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보통주) 373만4천956주를 220억원에 처분했다. 처분상대방은 금비, 삼화왕관, 삼양패키징이다.
광동제약은 "처분상대방 모두 당사와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라며 "외주생산과 자재 확보 등 사업 협력관계 구축 목적으로 처분상대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처분 이후에도 광동제약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발행주식총수 대비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은 17.94%로 높은 편이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처분 이전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은 25.1%였다.
광동제약의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처분행위는 일반주주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광동제약이 의결권이 없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금비, 삼화왕관, 삼양패키징 등 거래처에 넘기면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의결권이 되살아나고 우호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탓이다.
김형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본부장은 "금비 등 거래처가 광동제약 의사에 배치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이에 따라 일반주주 의결권이 약해지고 일반주주 이익을 침해할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광동제약 관계자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처분상대방은 회사 사업에 필수적이고 오랜 협력 거래처"라며 "안정적 사업운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KCC도 광동제약 전철을 밟을 뻔했다. 앞서 KCC는 지난달 24일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활용계획을 공시했다.
KCC는 공시에서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소각, 교환사채 발행,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CC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에 처분하면 광동제약과 마찬가지로 우호지분을 얻을 수 있다. 이에 시장은 반발했고 KCC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활용계획을 최근 철회했다.
비슷한 사례로 한진그룹의 한진칼, HL그룹의 HL홀딩스가 있다.
한진그룹의 한진칼도 지난 5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결정한 후 비판을 받았으나 이를 강행했다.
HL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재단법인에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47만193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한 후 논란이 끊이지 않자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처분 결정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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