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추석 연휴 직후 금융권이 국정감사 모드에 돌입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국회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공세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카드 등 대규모 해킹 사태에 따른 카지노 꽁 머니사고 재발 방지 및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카지노 꽁 머니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월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20일 카지노 꽁 머니위원회, 21일 카지노 꽁 머니감독원, 27일 종합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감은 두 카지노 꽁 머니당국 수장 취임 후 첫 국감이다.
정무위는 롯데카드 등에서 발생한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정무위는 롯데카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등을 일찌감치 증인으로 확정했다.
롯데카드는 최근 해킹으로 297만명, 약 200GB의 회원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중 28만명은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유효성 확인 코드(CVC) 번호 등 민감한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후 롯데카드 고객 중 5만2천여명이 카드를 해지했고, 회원 탈퇴도 2만7천여명이나 됐다.
롯데카드는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 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카지노 꽁 머니당국도 해킹 등 침해사고 발생 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 제재하겠다며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롯데카드 뿐 아니라 SGI서울보증보험 등 카지노 꽁 머니권 안팎으로 해킹 등 보안사고가 연이어 터지는 데 대해 여야 의원들은 소비자 보호 지침의 작동 여부, 신속한 사고 이후 복구·피해 구제 여부, 경영진의 보안 관리 책임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대표는 사고 발생 이후 두 차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며 "사태 수습을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한다. 사임도 각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보안시스템뿐 아니라 전반적인 내부통제 미흡에 대한 질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5대 은행에서 보고된 사고 피해액은 2천270억원으로 작년 연간(1천774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횡령, 배임, 부당대출 등 내부통제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이번 정부가 '카지노 꽁 머니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국감에서 책임론이 집중 부각될 전망이다.
카지노 꽁 머니당국 조직개편과 관련한 여야 의원 간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대는 최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카지노 꽁 머니행정·감독체계 개편이 제외하기로 했는데, 야당 의원들은 그간 카지노 꽁 머니당국 내부 혼란에 따른 감독·정책 차질에 대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카지노 꽁 머니당국 국감 증인 명단에 오른 오경석 업비트 대표,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상대로 자금 세탁 방지의무 위반, 졸속 상장 및 상장 폐지 등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는 주요 카지노 꽁 머니지주 및 시중은행 경영진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국감 때마다 경영진 국감 소환을 두고 카지노 꽁 머니권과 정치권 간 줄다리기가 벌어졌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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