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예지엑스는 카카오벤처스와 슈미트(Schmidt)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지엑스는 국내 1호 골다공증 온라인 카지노 주소 솔루션을 상용화했던 프로메디우스의 정성현 전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정성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에 합류 전, 루닛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의료온라인 카지노 주소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예지엑스는 모든 질병 중 재입원율이 가장 높은 '심부전'에 집중한다. 심부전은 퇴원 환자의 20% 이상이 30일 이내에 상태가 악화해 재입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메디케어(Medicare)는 심부전에 대해 포괄수가제를 시행하고 있어 환자의 재입원은 미국 병원들의 재정 부담으로 직결된다. 메디케어 운영기관인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온라인 카지노 주소d Services)는 '병원 재입원 감소 프로그램(HRRP)'을 통해 재입원율이 높은 병원에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해 최대 약 500만 달러(약 71억 원)에 달하는 페널티를 부과받는 병원도 있다.
예지엑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전자건강기록(EHR) 데이터와 의료 영상을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심부전 환자의 30일 내 재입원 위험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병원이 재입원 고위험군 환자를 퇴원 전에 정밀하게 선별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병원은 재입원율을 낮춰 연간 수백만 달러의 페널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병상을 확보해 새로운 환자를 유치함으로써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카카오벤처스 정주연 선임 심사역은 "예지엑스는 의료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와 의료온라인 카지노 주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팀"이라며 "혁신적인 멀티모달 온라인 카지노 주소 기술을 통해 재입원율을 줄이고 의료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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