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PLTR)가 3일(미국 현지시각) 뉴욕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에선 팔란티어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월가의 분석가들은 팔란티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10억9천만 달러(약 1조 5천589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 기록했던 30%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이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0.17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팔란티어는 지난 2년간 매 분기 매출 예상치를 평균 3.4%씩 초과 달성하는 등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팔란티어는 2분기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보다 6.8% 높게 '어닝 비트(Earnings Beat)'를 달성한 바 있다.

EBITDA(세금·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팔란티어의 정부 및 상업 부문 계약 현황과 최근 AI 플랫폼(AIP)의 채택률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의 비용 효율성 요구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경쟁 속에서 팔란티어의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지가 핵심적인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타일러 라드케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팔란티어가 또 한번의 강력한 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 부문과 상업 부문 전반에서 긍정적인 점검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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