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CBS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자사의 최첨단 칩을 중국에 판매하도록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이 엔비디아와 거래하도록 두겠지만, 최첨단 칩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과 지난주 부산에서 타결한 무역 협상에 대해 "좋은 협상을 체결할 수 있다면, 중국과 잘 지내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낫다고 항상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에 대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다른 중국 관리들이 우리와 회의에서 대만에 대해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 이유는 그들이 그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곧 6주째에 접어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재개를 위해 민주당에 협박당하지 않겠다"며 "협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 보조금 연장을 요구하는 민주당이 "길을 잃었다"며 "결국 정부 재개를 위한 표결을 하기 전에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공화당에 굴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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