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본격적인 2개 터미널 체제로 전환, 연간 1억명 처리할 수 있는 아시아 허브 공항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양적인 측면에서 기존 최고 실적인 국제 여객 세계 5위를 뛰어넘어 지난해 세계 3위, 아태지역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말 4단계 건설 완료 이후 국제 여객 수용 능력 또한 세계 3위 공항으로 발돋움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이 진정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항공 노선을 다변화할 예정"이라며 "유지·보수·운영(MRO) 클러스터도 단계적으로 조성해 항공기 운항 안전 확보는 물론 국내 항공기 부품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 성장을 위한 목표치도 제시했다.
이 사장은 "2040년 해외 공항 운영 20개 이상, 인천공항 매출 점유율 대비 (해외 매출) 2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올해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우르겐치 등 중앙아시아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 사장은 "도전적 해외사업 로드맵을 설정해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하는 등 K-공항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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