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iM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총 4천3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0.9% 급증한 수치다.

증권사의 PF 관련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같은기간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3천6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적극적 수익 관리로 이자이익이 개선세로 돌아섰고, 양호한 온라인카지노 처벌시장 환경에 비이자이익도 호조세를 보였다.

대손비용률도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p) 개선된 0.5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도 달라졌다.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28억원의 분기 흑자를 시현하며 누적 순이익은 669억원까지 확대됐다.

과감한 부실자산 정리에 나섰던 점이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192억원, 470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M캐피탈은 전년동기 대비 42.4% 개선된 실적으로 그룹의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편, iM온라인카지노 처벌지주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밸류업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7월 말 발표했던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이행했다.

올해만 총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상황이다. 기존 보유 자사주 200억원을 포함해 총 800억원의 자사주를 연내 소각한다는 목표다.

iM온라인카지노 처벌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적 온라인카지노 처벌 등을 통해 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겠다"며 "계열사간 상호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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