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두산[000150]이 130년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사상 처음으로 장중 주가가 100만원을 터치하며 황제주 시대를 선언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시세(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두산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100만원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5.37% 오른 수준이다. 이후 99만5천원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두산은 지난 8월에 창립 129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에서 창립한지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지난해 창립기념일 대비 시총 증가율이 144.5%에 달했다. 이후 약 석 달 동안 주가가 추가로 66%가량 올랐다. 이로써 처음으로 황제주에 등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 계열사들의 기업가치 확대가 두산까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더불어 자체 사업(전자BG)의 높은 성장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계속 불러 모으고 있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기관과 개인이 번갈아 가며 두산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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