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DX[022100]가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발생한 가스 유출로 협력사 직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대표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5일 발표했다.

심민석 포스코DX 대표이사는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것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포스코DX와 협력사 직원 4명이 작업장 이동 중 배관에서 누출된 산성 증기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하도급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꾸리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유가족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해를 입으신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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