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SK케미칼[285130]이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SK케미칼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6천99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SK케미칼 주력 사업 안정화 및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개선으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천715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 1.3% 늘어난 수준이다.

SK케미칼은 "파마(Pharma) 사업부에서는 기넥신, 조인스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고,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향후에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 재활용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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