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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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전 세계적으로 2025년 매니징 디렉터(MD) 승진자 명단을 7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MD 승진 인사를 2년에 한 번씩 실시한다.

IB 부문에서는 이곤석 신임 MD가 승진했다. 그는 2015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 커버리지 그룹에 입사한 뒤 인수·합병(M&A)과 주식자본시장(ECM) 분야에서 활약했다.

올해 GS건설[006360]의 GS이니마 매각을 성사했고,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 한앤컴퍼니의 SK에코프라임 매각을 수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케이카[381970]의 기업공개(IPO), LG화학의 교환사채(EB) 발행에도 참여했다.

한국기관자문 부문에는 허홍 신임 MD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관자문 부문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전통자산과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투자 설루션을 제공한다. 허홍 MD는 아시아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크레딧 중심의 자문 업무를 수행해 왔다.

법무 부문에서는 김수영 신임 MD가 승진했다. 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베테랑 변호사다. 골드만삭스 이전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로펌 클리포드 챈스 뉴욕사무소, 맥킨지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7월 안재훈 IB 대표가 선임된 뒤 국내 M&A 자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DIG에어가스를 인수하는 4조6천억원 규모 딜에서 매각 측인 맥쿼리자산운용을 자문했고, DB손해보험[005830]의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그룹 인수(약 2조3천억원)에서는 인수 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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