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KT[030200]는 무단 소액결제 사태의 보상안 중 하나인 유심 교체 비용이 오는 4분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7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5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외의 보상안에 따른 비용은 미래 발생 시점에 따라 실적에 인식한다.
KT는 유심 무상 교체 외에 무료 데이터 제공과 단말기 비용 15만원 할인 등 고객 보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일부 비용은 유심 교체 비용과 함께 4분기 중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KT 측은 "해킹에 따른 추가적 피해에 대해서는 조사단 결과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보상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면서 "연간 1천200억원~1천300억원 수준으로 보안 관련 투자를 해왔고, 향후 투자 확대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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