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삼양식품[003230] 오너일가 3세인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COO·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삼양식품 모회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병우 신임 전무는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오너일가 3세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4일 단독 송고한 '삼양식품 전병우, 전무 승진…'오너 3세' 세대 교체 속도(종합)' 기사 참고)
그는 불닭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확장을 총괄해 온 실적을 인정받았다고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설명했다.
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병우 신임 전무가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주도해 해외사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코첼라 등 불닭브랜드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하현옥 전략부문장, 강석환 Digital Growth(디지털 성장) 부문장, 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 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조직 내 리더십 역량 등을 고려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메가 브랜드인 '불닭' 성장을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인 경영방향과 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삼양라운드스퀘어 인사 명단.
◇ 삼양식품
▲ 전무 전병우
▲ 상무 김용호, 신경호, 강석환
◇ 삼양라운드스퀘어
▲ 상무 하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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