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테슬라(NAS:TSLA)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공개한 후, 주가가 올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차량에 탑승자가 없는 상태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운전자가 탑승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무인 차량을 시내에서 시험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10년 넘게 테슬라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테슬라의 전기차가 곧 자율주행차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고, 무인 로보택시 역할을 하거나 사람의 개입 없이 장거리 여행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왔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브랜드의 차량 호출 앱과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별도의 차량 호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테슬라의 오스틴 로보택시 차량은 30대 이하였으나, 머스크 CEO는 올해 말까지 차량 대수를 60대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3.5% 상승한 475.31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8% 올랐으며, 작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거의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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