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0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73.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6.30원)보다 0.65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73.60원, 매도 호가(ASK)는 1,473.80원이었다.

달러화 가치는 엔화가 급락하면서 상승했다. 엔은 일본은행(BOJ)이 추가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후퇴하면서 매도 압력을 받았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반나절 또는 몇 시간 사이에 한 방향으로 치우친 급격한 움직임이 분명히 관측되고 있다.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한때 오름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다시 157엔대로 상승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2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2.9로 전달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시장 전망치(53.4)를 밑돌았다.

한편,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일부 기술적인 요인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낮게 왜곡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12월 지표가 나오면 왜곡의 정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709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57.68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09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0334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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