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25일) 전후 이틀을 연방 행정부처·기관 휴무일로 지정했지만 입찰을 비롯한 미 국채 관련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미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2025년 12월 24일 수요일 예정된 경매 및 발표 일정은 유지될 것이라고 확인한다"면서 "2025년 12월 26일 금요일의 만기 및 결제 또한 이번 (행정부처·기관) 폐쇄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24일 7년물 국채 440억달러어치와 1개월물 및 2개월물 등 일부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을 입찰에 부친다. 26일에는 이표채 280억달러어치와 재정증권 2천880억달러어치 등의 결제가 이뤄진다.
뉴욕 채권시장의 운영 일정을 권고하는 미 증권업 및 금융시장협회(SIFMA)도 트럼프 대통령의 휴무일 지정이 종전 권고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 채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은 미리 정해진 대로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하며, 25일만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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