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ni 나스닥100·S&P500 선물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50bp 내린 4.4470%에 거래됐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0bp 하락한 3.9770%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40bp 떨어진 4.9020%로 집계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영향이 뉴욕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일부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장기 국채 위주로 약세가 나타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들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잇달아 평가절하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무디스의 결정은 "후행적"이라면서 "미국 국채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이며 미국보다 더 나은 나라는 없기 때문에 무디스가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당장 미 국채 매도세를 촉발할 요인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놨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는 "대부분의 투자 지침서는 미국 국채에 대해 트리플A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중앙은행들은 미국 국채 시장의 매우 깊은 유동성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미 국채는 매우 유동성이 높다"면서 "현재 미 국채에 대안은 없으며, 대안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 선물 통합 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7% 내린 5,972.25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보다 0.28% 하락한 21,467.75를 가리켰다.
한편, 달러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4% 내린 100.316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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