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왜 못 넘었나? 삼성바이오 급락 이유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600선을 내준 코스피가 고지 탈환에 실패하며 마감했다. 시가총액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 가까이 추락했다. 원전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7% 가까이 폭등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06%) 소폭 하락한 2,592.0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날 5월 9일 이후 처음으로 2,600선을 하회했다. 지난밤 미국 국채 금리 안정 속에서 장 초반 2,600선을 웃돌았으나 결국 이틀 연속 2,600선 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시총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93% 폭락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인적분할로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에만 집중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이슈를 중립적으로 평가하는 관점이 나오고 있다. 인적분할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 준공 시점과 미국 관세 이슈 해소 등이 주요 이벤트라는 의견이다.
시총 14위인 두산에너빌리티는 6.67% 폭등했다. 도널드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 미국 대통령이 원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주요 외신은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 대통령이 이르면 금요일 신규 원전 공급에 대한 규제 절차를 완화하고 원전 연료 등 공급망을 강화하는 원전 활성화를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음주 시장은 중앙은행에 주목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에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이목이 쏠린다"며 "위원들의 미국 경기상황 판단과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컨센서스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9일엔 한국은행이 25bp 금리를 내릴 전망"이라며 "이창용 총재가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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