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당세 확장…지금부터 지방선거 준비 매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제21대 대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가 나온 직후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이 후보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상황실에서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인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준 모든 유권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 득표율은 7.7%로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9.3%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는 "돌이켜보면 이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서 돈도, 조직도 압도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만 믿었고 안된다는 이야기를 뚫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민들에게 거짓말하지 않았다"며 "어렵더라도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 '40대의 젊은 정치인은 다르구나', '정치 공학적인 선택이 아니라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길을 가는구나'를 몸소 증명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록 저희가 목표했던 '당선'이라는 결과를 내지 못할 걸로 보이지만, 이 후보의 원칙 있는 승부, 멋진 완주를 본 분들은 이 후보의 차기 정치 지도자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는 데 동의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 투표율이 유례없이 높은 것을 보면 이 후보가 20대, 30대 젊은 유권자들 지지, 중도층 지지를 이끌어낸 것이 높은 참여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이 후보의 어마어마한 개인기로 개혁신당 당세가 2배 이상 확장됐다"며 "이러한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이 후보와 힘을 합쳐서 지방선거 준비에 지금부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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