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2분기 S-0il[010950](에쓰오일)이 2천억원대 적자를 입을 것으로 우려됐다. 국제유가와 달러-원 하락 등으로 정유사업이 부진한 여파다. 하반기에는 정유사업 흑자전환과 함께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조499억원, 영업손실 2천627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9%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2분기 흑자에서 올해 2분기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사업은 정유부문, 석유화학부문, 윤활부문인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78.6%, 12.8%, 8.6% 등이다. 윤활부문에서는 윤활유 원재료인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증권가는 에쓰오일이 올해 2분기 정유부문에서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손익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정유"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2천334억원)과 달러-원 하락 관련 손실(2천144억원)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회사 재고평가손실은 유가가 하락하는 기간에 원유 구매와 투입 시점 간 시차로 발생할 수 있다. 원유 구매와 제품 판매 간 시차로 마진이 하락할 수도 있다.

또 정유사업은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된다. 환율이 하락하면 원유 매입가격이 하락하나 판매가격도 내려가 영업이익이 감소한다는 게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의 설명이다.

공식판매가격(OSP) 상승으로 실질 정제마진이 축소된 점도 2분기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실적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OSP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원유 판매가격을 말한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가격과 원유가격 간 차이를 뜻하는데 OSP가 오르면 정유회사 정제마진이 줄어들 수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5월 OSP가 상승해 실질 정제마진이 축소됐다"며 "이는 에쓰오일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 "하반기 정유부문 흑자전환할 듯…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실적 반등 가능성"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석유화학부문은 적자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폴리프로필렌(PP), 파라자일렌(PX) 등 주요제품 스프레드 회복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됐다.

석유화학부문에서 PP 스프레드와 PX 스프레드는 각각 PP와 PX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가격을 말한다. 나프타는 PP와 PX의 원료다. PP와 PX 스프레드가 클수록 회사 마진은 개선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에서 영업손실 4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분기 대비 247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활부문 마진도 성수기 수요 등에 나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윤활부문 마진은 성수기 수요와 역내 정기보수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8% 증가한 1천404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이 올해 2분기 저점을 찍고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하반기에 정유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서다.

김현태 연구원은 "하반기 정유부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OSP가 하락해 실질 마진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 반영된 OSP는 배럴당 2.9달러로 추정된다"며 "3분기 OSP는 1.5달러 정도로 하락해 여기에서만 마진 개선효과가 배럴당 1.4달러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전날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주가는 전장 대비 0.81% 오른 6만2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주가는 올해 들어 13.87% 상승했다.

증권가는 최근 1개월간 에쓰오일 목표주가를 평균 7만8천900원으로 제시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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