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이 KCC실리콘과 함께 선케어(자외선 차단제)용 실리콘 소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선케어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지난 23일 서초동 KCC본사에서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의 '모멘티브'(Momentive)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분할한 실리콘 전문회사다.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자외선 차단 제품에 적합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연구한다.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적용한 선케어 제형도 개발한다.

향후 스킨케어(피부관리) 분야 소재로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LG생활건강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후 변화로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선케어 제품이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선케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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